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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이미지 조합 검색 통한 맞춤형 검색 지원
연내 쇼핑검색 등 검색 전반에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멀티모달 AI는 차세대 검색 환경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기존 검색 환경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단일 수단으로만 정보를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멀티모달 AI를 이용하면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하는 등 복합 정보를 입력해 보다 정교한 사용자 맞춤 검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컨대 스마트렌즈로 특정 신발 이미지를 검색한 후 텍스트로 색상, 디자인, 소재 등 사용자 기호에 따른 추가 검색어를 더해 찾고자 하는 제품군을 좁혀가는 식이다. 네이버는 연내 쇼핑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전반에 이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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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모달 AI가 적용된 '스마트렌즈' 서비스. [자료=네이버] |
강유훈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멀티모달 AI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네이버의 멀티모달 AI모델인 옴니서치를 스마트렌즈에 우선 적용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검색 에어서치를 고도화한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네이버 AI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AI의 일상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