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및 합섬가스 생산 대용량 전환장치 양산 사업 본격화 추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코하이테크는 세계 최초로 화력발전소(당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상용화급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설비(PCCU, Plasma Carbon Conversion Unit)를 제작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실증사업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코하이테크는 친환경 탄소자원화(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사업추진을 위해 2021년 에스코넥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
에스코넥은 코스닥 상장사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기기와 삼성 SDI 2차 전지 등에 적용되는 금속가공 부품을 생산하는 핵심사업 추진해왔다.
에스코넥은 또한 이와 병행해 2015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리카본(ReCarbon)사와 온실가스 감축(활용)을 통한 탄소자원화 및 청정수소 설비 생산 사업을 추진해 화력발전소 연계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실증 사업에 리카본사의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설비를 제작 납품했다.
이번에 당진화력 발전소에 구축되는 리카본사의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전환 기술은 2018년 대구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배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그 기술을 인정받바 있다. 당진화력발전소에 구축되는 양산용 PCCU는 연간 CO2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박순관 에코하이테크 대표는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 설비를 활용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CCU 기술의 미래 세계 시장 선점을 통해 저탄소 경제구도 전환 및 CCU 설비의 상업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에코하이테크의 대용량 플라즈마 전환장치(PCCU, Plasma Carbon Conversion Unit) [사진=에코하이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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