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라남도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노후 시설물을 정비, 관광콘텐츠 보완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을 포함한 2개 시군이 선정됐다.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03.18 ej7648@newspim.com |
군은 지난 2월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현장평가를 통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대구도요관광지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노후 시설물 재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도요관광지 전국에 현존하는 400기의 고려청자 가마터 중 절반에 가까운 188기가 관광지 주변에 원현 그대로 보존된 고려청자의 본향이다. 1998년 관광지로 지정된 후 24년 이상 경과돼 기반 시설이 노후화 되면서 관광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요지를 화목가마 관광자원화, 고려청자 체험동 시설 개보수 청자 파타일 조각 등 노후시설 개보수, 야간 경관조명, 무장애 동선 구축 등 열린관광지로 조성한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이며, 대한민국대표 문화축제가 열리는 청자도요지를 재정비하고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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