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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7개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승부처는 경기·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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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국민의당 '한솥밥' 김관영-조배숙, 전북 맞대결
현역 지사 출마 없는 강원·제주 새 주인공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한달도 안돼 치러지는 이번 지선에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셜욕'을,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윤 당선인 입장에서 지방권력마저 다시 민주당에 내준다면 취임 시작부터 국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포스트 이재명'을 선출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다. 또한 영원한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 선거(충북지사, 충남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역시 전체 승부를 가를 변곡점이다.

◆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다. 먼저 서울에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는다.

송영길 후보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민선 5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시절 러시아 특사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1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16·17·18·20·21대 국회의원으로, 5선에 성공했다.

오 후보는 고려대 법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 활동을 거쳐 제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38대 현 서울시장이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김동연 후보는 정통 재정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 대표로 취임했다. 독자 완주 의사를 밝혔던 김 전 부총리는 선거 막판인 지난달 1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단일화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한 이후 뉴스데스크 앵커, 아침뉴스 등을 맡으며 MBC 간판 여성앵커로 이름을 날렸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외신담담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은 재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국민의힘 전 시장과 박남춘 민주당 시장이 '리턴 매치'를 선보인다. 박남춘 후보는 지난 1981년 항만청 근무를 시작으로 해운항만청 항만물류과장, 대통령 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해수부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근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인천 남동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 2018년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980년 내무부에 입성해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비설실장'을 맡았으며,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캠프 총괄직능본부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mironj19@newspim.com

◆ 보수의 '텃밭'...영남권 운명은?

부산시장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형준 현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변성완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 후 고향인 부산으로 첫 발령을 받아 해운대구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지역경제지원관, 대변인 등 요직을 역임했다. 또 참여정부 마지막 행정비서관을 지냈고 부산시에서는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시장에 이어 시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퇴임했다.

박형준 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MB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야인으로 지내면서 방송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장에 당선돼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는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서재헌 후보는 1979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태어나 단수공천돼 링 위에 서게 됐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신용 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홍준표 후보는 1996년에 정계에 입문해 현역 국회의원 중 정치 경력이 제일 길고,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재선 ▲당 대표 2회 역임 ▲대선 후보 등의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과 민주당 송철호 현 시장,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3파전 양상이다.

송철호 후보는 현 울산시장으로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0년 '보수 아성'이었던 울산에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이번에 재선을 노린다. 지난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두겸 후보는 전 울산광역시 남구청장(2선), 전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전 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또한 울산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지사 선거에 민주당은 임미애 도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현 경북지사가 출전, 재선에 도전한다.

임미애 후보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선에서 경북 의성군의회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3위로 당선됐다. 4년 뒤 제5회 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되며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제7회 지선에선 경북도의원에 도전, 이번에도 1위로 당선됐다.

현 경북지사인 이철우 후보는 18·19·20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그는 10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로 당선됐다.

경남지사는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창원에서 재선을 지낸 박완수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양문석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미디어·ICT(정보통신기술) 특위 방송미디어 단장을 맡기도 했다.

박완수 후보자는 2016년 20대 총선 창원 의창구 선거구에서 당선해 국회에 입성했다. 2019년 초선 의원으로는 파격적으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에 발탁된 바 있다. 이후 미래통합당 창원 의창구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 국민의힘 험지 호남...성적표 '관심'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소속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기정 후보는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주기환 후보는 윤 당선자가 검사 시절인 2003년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만나 2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년 후에는 호남대학교 사회경영대학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로 지냈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전북지사 자리를 놓고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맞붙었다. 두 후보는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2015~2016년 분당 사태 때 탈당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 뒤로 행선지가 갈렸고,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 조배숙 후보는 국민의힘에 소속됐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지사와 옛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정현 전 의원이 맞붙는다.

김영록 후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요직을 맡았다. 현 정권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정현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19~20대 국회에서 보수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전남 지역구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이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2016년 8·9 전당대회에서는 보수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당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2022.04.30 dedanhi@newspim.com

◆ 윤석열 당선인 고향...충청권 '윤심' 작용할까

대전시장을 놓고는 민주당의 허태정 현 시장과 이장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허태정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경선 캠프에 참여한 계기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0년 제11대 대전시 유성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가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대전시장 선거에 당선됐다.

이장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조직1본부장을 맡았고 당선인 후보 시절에는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세종시장을 두고는 민주당 소속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겨루게 됐다.

이춘희 민주당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인 지난 2005년, 세종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행복청 개청 준비 단장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2006년 1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여 초대 행복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약 2년 간 제12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민호 후보는 국무총리비서실장, 행복청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맞붙었다.

청주 출신인 노영민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 특명전권대사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마찬가지로 청주에서 태어난 김영환 후보는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열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양승조 현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마 요청을 받은 국민의힘 김태흠 전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태흠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충남지사 정무부지사 등을 맡은 바 있다.

◆ 강원·제주까지 여야 대진표 확정

이광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 핵심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뒤 지난해 8월 국회 외통위원장에 선출됐다.

제주지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전 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대결한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허향진 후보는 제주대 총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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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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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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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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