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해을 지역에서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도의원과 김해시의원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한호 예비후보와 김형곤 예비후보가 2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방문해 공천 재심을 청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김한호 예비후보] 2022.05.02 news2349@newspim.com |
공천 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민의힘 김해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선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및 김해시의원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한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와 김형곤 김해시의원 예비후보는 2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방문해 공천 재심 청구서를 제출하며 중앙당에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남도의원 김해시 7선거에 등록한 김한호 후보는 공천 재심 청구서에서 ▲경선 배제 사유 ▲부적절한 전과경력이 있는 후보 경선 참여 이유 ▲공천 심사기준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민의힘 대선 슬로건 무색하게 하는 밀실 결정"이라고 일격하며 "경남도당 책임자 한명 없는 공천 심사 기준에 대해 답변, 면담은 커녕 들어가지조차 못하게 막고 있는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기초의원 김해시 바 선거구에 출마한 김형곤 예비후보는 이의신청서를 통해 "김해시 바 선거구에 결정 내용에 포함된 A후보는 당초 후보자 추천 신청시 광역의원 김해시 제5선거에 신청했다"면서 "어떤 이유로 광역시의원 신청자가 기초의원 김해시 바선거로 결정되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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