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2만9230명 줄어…감소세 지속
두 달여 만에 사망자 50명 이하로 줄어
재택치료 28만명…중증병상 25.2% 가동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히 사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113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두 달여 만에 50명 대 이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1086명, 해외 45명으로 총 5만1131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6일(8만361명)과 비교해 2만9230명 줄어든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비중은 수도권 45.1%(2만3033명), 비수도권 54.9%(2만8053명)를 보였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8709명, 경기 1만1740명, 인천 2608명으로 나타났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3246명, 부산 2870명, 경남 3620명, 경북 2821명, 전남 2550명, 충남 2411명, 전북 1941명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552명(20.7%)이며, 18세 이하는 1만156명(19.9%)이다. 45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11명, 지역사회 3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34만6753명이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3만2041명이다.
사망자는 49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50명 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27일(49명) 이후로 65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007명,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감소한 417명이다.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 발생 수는 589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28만30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총 4만3692명으로, 이 중 고령층 등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만4664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2%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29.9%, 중등증병상 17.5%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사진=질병관리청] 2022.05.03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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