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임도관리원 4명을 채용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장마철에 대비하고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도관리원 4명을 채용해 총 34개 노선 약 111km에 이르는 사유임도의 유지관리에 투입한다.
임도. [뉴스핌 DB] 2022.03.29 baek3413@newspim.com |
군은 임도관리원 채용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임도 내 배수로 정비 및 토석류 제거 등 임도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산림 내 폐기물 무단 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신청은 오는 11일~12일까지다.
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시 진화차량 및 진화인력 출동을 위한 통행로 역할 뿐만 아니라 목재생산 및 임산물 채취를 위한 접근로 역할의 기능을 하면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농·산촌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산림기반시설이다.
특히 임도는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산불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임도를 활용해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 숲 가꾸기 등 신속한 복구 작업이 가능해 활용성과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임도 관리원 채용을 통해 임도를 집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각종 산림사업 및 산림경영의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임도 노선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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