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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A.2 하위변이 확진 급증...올 여름 재확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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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A.2.12.1 검출률 37%...일주일새 10%p↑
2주 뒤 하루 평균 신규 확진 10만명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 감염 사례가 1건 확인됐다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밝혔다. 감염자는 50대 여성으로 3차 백신 접종 완료자이며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BA.2 계열 하위 변이인 BA.2.12.1 확산세가 거세다. BA.2가 힘을 잃고 BA.2.12.1이 우세종화(化) 되는 양상을 보인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2022.01.12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30일(현지시간) 기준 BA.2 검출 비중은 62%로 직전주 70%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BA.2.12.1의 비중은 37%로 일주일 만에 10%포인트(p) 올랐다.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지는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주(州) 일대의 BA.2 하위변이 검출률은 61%로 이미 우세종이 됐다.

인근 워싱턴DC와 델라웨어,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는 하위변이 검출률이 40%에 이르며 다음주에는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뉴욕 보건 당국 분석에 따르면 BA.2.12.1은 BA.2 보다 전파력이 23~27% 빠르다. BA.2 자체도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 보다 전파력이 30% 강하다. 그야말로 '슈퍼 전파' 변이의 출현이다.

◆ 美 신규 확진·입원환자 급증…"올 여름 재확산" 경고 

BA.2가 우세종이 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BA.2.12.1의 맹위에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예사롭지 않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3일 기준 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2428명으로 2주 전보다 50% 급증했다.

이로부터 8일 전인 지난달 25일 수치는 4만94223명으로, 이때도 증가폭은 53%였다.

이러한 추이가 지속된다면 2주 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니 입원환자는 늘 수 밖에 없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만7222명으로 2주 전보다 16% 증가했다. 집중치료를 받는 중환자는 1989명으로 4% 올랐다.

데보라 벅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TF 조정관은 이날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올 여름 미 남부 지역에서의 재확산을 경고했다.

남서부의 경우 북동부에서 먼저 확산하고 2~3주 뒤에 추이를 쫓아가는 경향을 나타내는 데 BA.2.12.1이 남부에서도 확산할 때 쯤은 백신 접종과 자연면역으로 인한 항체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와 맞물린다고 벅스 조정관은 주장한다.

그는 "(새로운 변이 출현 등에 따른) 각기 다른 확산 파동은 4~6개월 간격을 나타낸다. 이는 자연면역에 따른 보호 효과도 4~6개월 뒤면 급격히 떨어진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우리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남부의 경우 2020년과 2021년에 봐왔던 것처럼 올해 여름에 확산 파동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BA.2.12.1의 여러 돌연변이 성질 중에서도  'L452Q'에 주목한다. 델타 변이도 가진 돌연변이로 인간세포의 ACE2 수용체에 바이러스가 더 밀착하게 결합하게 해 전염을 더 쉽게 한다.

다른 말로 백신이나 이전 감염 이력으로 인한 항체 반응을 회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니얼 그리핀 미 콜롬비아대학병원 박사는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감염 이력이 있는 자연면역자가 많다. 지금 보고 있는 현상은 재감염"이라고 파악한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행객들이 많다. 미국 연방법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에 제동을 걸면서 공항 내 마스크 착용은 더이상 의무가 아니게 됐다. 2022.04.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CDC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쓰세요" 재권고

CDC가 연방 법원의 제지에도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거듭 권고했다.

이날 당국은 2세 이상 연령의 모든 사람은 열차·여객기·버스 등 대중교통과 기차역·공항 등 시설 출입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이는 플로리다주 연방 중부지법이 CDC의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법적 권한을 초과한 것으로 판결을 내린지 2주 만이다. 

당시 법원은 오는 3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한 연장에 제동을 걸었는 데 CDC가 이날부터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이다. 

CDC는 새로운 변이 출현에 따른 확산세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면역 보호 능력 등을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마스크는 자신과 주변인들을 보호한다"며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밀집된 장소에서 보호 능력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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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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