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일 오후 12시쯤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인수위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강력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입장을 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UN)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과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시 한번 긴장을 조성하고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다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한미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억제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4일 오후 12시 3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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