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윤석열 인수위 마감, 이렇게 국정 운영하면 앞날 뻔하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0:40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0:40

"병사월급 200만원·온전손실보상 사라져"
"국정 비전 제시 못해", '암전 인수위' 비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대한 총평으로 "50일간 인수위가 남긴 것이라곤 부도어음, 찢어진 공약집"이라며 맹공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인수위가 오늘로 활동이 마감된다. 축하와 격려를 해야겠지만 국민은 지난 50일 동안 실망과 분노 그리고 종국엔 분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05.04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약속한 공정은 찢어지고 국민이 명령한 화합을 통한 협치는 불통과 독선에 무참히 짓밟혔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어 "약속한 대선 공약마저 취임 전 허공으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병사월급 200만원 지급이 2025년으로 연기된 것과 온전한 손실보상 등의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인수위처럼 국정을 운영한다면 정권의 앞날은 뻔하다"며 "이제라도 승리의 만취에서 깨어나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인수위의 그간 행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은 지방선거 나들이를 끝까지 완주하며 50일 동안 무려 29곳을 누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후보자들의 손을 잡고 사실상 선거운동을 벌인 셈"이라며 "그 사이 대선 공약은 줄줄이 파기됐다"고 공세를 펼쳤다.

또 "인수위는 오늘 끝나지만 새 정부가 어떤 비전으로 국정 운영을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오죽하면 '암전 인수위'라고 하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역대 당선인 중 지지율 최저인 이유다. 대통령으로서 가장 시급한 책무가 무엇인기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