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선거인단에 탈당한 당원들 포함" 주장에 공관위 "절차상 문제없어"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 울릉군수 선거 공천후보 선정위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병수 예비후보가 국힘 중앙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6일 반려됐다.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김 군수는 국힘 경북도당 공관위의 경선 결과 발표 다음 날인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월 19일 자로 작성 배부된 당원 선거인 명부에서 무소속 출마로 인해 탈당한 인물 3~4명이 포함됐다"며 경북도당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김병수 울릉군수 예비후보[사진=선거관리위원회] 2022.05.06 nulcheon@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 명부 유권해석을 따진 뒤 이의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 측은 유권해석을 근거로 선거인 명부는 선거일 12일 전에 확정되며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때 선거권이 있더라도 명부 확정 이후 선거권이 없게 되면 투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국힘 중앙공관위는 6일 회의를 열고 김 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처리했다.
공관위 측은 "선거인 명부가 지난달 9일 작성됐고, 당시에는 분명히 정상적인 형태의 당원이었으므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힘 경북도당은 경선 후보로 확정된 김병수.정성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이틀간 '당원 50%·일반 50%'의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실시해 정성환 예비후보를 공천후보로 확정·발표했다.
경선 결과 정 예비후보는 득표율 50.13%를 얻어 0.26%P 차이로 김 예비후보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울릉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후보인 정성환 예비후보와 무소속 남한권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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