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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 "北,비핵화 전환하면 담대한 계획 준비"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1:35

취임사서 북한 핵문제 비중있게 언급
"핵 개발 중단, 실질적 비핵화 전환 땐
북한 경제와 주민 삶 획기적 개선 계획"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지난 1월 핵실험·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사실상 파기 선언하고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이러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비중 있게 언급하고, 북한이 비핵화 땐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해 북한 반응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며 북한에 비핵화를 촉구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북한 비핵화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 추구'를 역설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어떤 곳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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