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1Q 컨콜 "중간요금제 출시, 자연스러운 현상"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17:19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7:19

"올해 말 5G 가입자 1300만명 달성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 정부가 추진할 5세대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 [사진=정일구 기자]

SK텔레콤은 10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으로 5G 가입자 13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라면서 "5G 대중화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간요금제는 최근 통신업계 최대 화두다. 새 정부가 중간요금제 출시를 추진할 경우 수익성 변화 등이 발생해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요금제가 출시될 경우 고가 요금제를 쓰던 고객들이 중간요금제로 이동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우려를 뒤로 하고 올해로 도입 4년차를 맞이한 5G 시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분기말 기준 5G 가입자가 1088만명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0만명 늘었다"라면서 "연간 5G 가입자 목표인 13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지형 SK텔레콤 전략마케팅담당은 "고객의 수요, 이용패턴, 5G 가입자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5G 보급률이 40%를 돌파한, 5G 서비스가 대세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요금제 출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 선택 확대 측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SK텔레콤은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양사는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콜에 앞서 SK텔레콤은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43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79.6% 줄었다.

한편 올해 SK텔레콤은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