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18일까지 6급 이하 공직자 모임인 청년간부회의 주관 '오래도록 기억될, 오월'이란 주제로 42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북구 중흥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5·18 전시회'가 열린다.
16~17일 이틀 동안 구청사 1층 로비에서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의 '엽서로 전하는 5·18 소망 메시지' 전시가 진행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의 열사 묘역에 태극기가 꽂혀 있다. 2022.05.12 kh10890@newspim.com |
또 구청 내 직원들이 참여하는 아침 방송을 통해 5·18 사적지, 알지 못했던 사건 등을 이야기하며 당시 오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북구문화센터에서는 24일까지 5월 항쟁 특별 초대전 '빈들에 스민 봄날' 이 개최된다.
앞서 북구는 지난 3일과 9일 신규 및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비 닦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북구 관계자는 "5·18 기념 프로그램이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광주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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