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금양이 중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금양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0억원과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 위치한 현지공장이 3월 중 코로나 봉쇄 조치로 3주간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현지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우회로를 활용한 물류 대응을 통해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키향 친환경 발포제와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 호조도 연운항 공장에서 입은 피해를 만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상해 등 주요도시에서 코로나 봉쇄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금양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게끔 다양하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최근 금양은 국내 굴지의 양극재 업체와 지르코늄 첨가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2차전지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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