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대면 수업 힘들어요" 작년 '학교 민원' 14만건…코로나19 여파 6배 급증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0:03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0:03

확산 전 2만4530건→작년 14만2307건
학교 대응·마스크착용·대면수업 불만 쇄도
4월 전체 민원 94만7471건…대전 급증 1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일선 학교의 대응 혼란으로 아이들 교육권이 침해받고 있습니다. 학교의 빠른 대응과 일관성 있는 매뉴얼이 작동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올해 4월 경기도교육청 접수민원)

코로나19 이후 '학교' 관련 민원이 5.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과 대면·비대면 수업 문의, 정상등교 등 문의가 쏟아진 영향이다. 이달부터 정상등교를 시행하면서 관련 민원은 전국적으로 더욱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등·학교 관련 연도별 민원 추이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2.05.13 swimming@newspim.com

1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등교'와 '학교' 관련 민원은 총 24만1717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급증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2019년 2만4530건에 그쳤던 민원 수는 2021년 5.8배 늘어난 14만2307건에 달했다.

정상등교와 관련한 민원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요청 ▲대면수업에 대한 우려 및 비대면 수업 추진 요청 ▲등하교 통학로 안전 확보 요청 ▲학교 앞 주정차 단속 요청 ▲학교 신설 및 학생 수 과밀 문제 해소 요청 ▲부실 급식 개선 요청 등이다.

권익위는 이달부터 학교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만큼 국민 불편사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더불어 권익위는 '4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지난달 접수된 전체 민원은 총 94만7471건으로, 전월 90만1113건에 비해 5.1%(4만6358건)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39만3028건과 비교하면 32.0%(44만5557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에서 '불법 주정차 및 시설물 파손 신고'가 대량 발생해 전월 대비 민원 11.7%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대전 지역 중에서는 서구에서 가장 많은 민원(9125건)이 접수됐다.

4월 지역별 민원발생 비율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2.05.13 swimming@newspim.com

기관 유형별 민원 추이를 보면, 한 달 전보다 지방자치단체 민원이 10.1% 증가한 반면 중앙행정기관 1.9%, 교육청 35.2%, 공공기관 7.5%은 감소했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중 경찰청에 들어온 민원은 '동물학대 신고 및 동물학대 사건 관련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항의(1984건)'로 전월 대비 117.9% 폭등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 서구에서 '아파트 재개발정비사업 품질검수 요청(6720건)'을 중심으로 민원 총 7985건이 발생, 전월 대비 401.6% 늘며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경남교육청이 '아파트 인근 통학로 안전 개선 요청(179건)' 등 민원 총 739건을 접수해 12.0% 증가했고, 공공기관 중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아파트 단지 옹벽 시공 허가 촉구(4704건)' 관련 민원이 쏟아지며 한 달 전보다 무려 2603.4% 폭증했다.

이번 민원분석자료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서 공개됐으며, 국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swimmi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