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OTT 공세 속 국내 유료방송 '선방'...과기부, 유료방송 가입자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2:00

지난해 12월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3636만명
콘텐츠 승부한 IPTV 가입자 2000만명 '눈 앞'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공세 속에서도 국내 유료가입자수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수가 2000만명을 앞두고 있는 등 선전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사업자 제출자료 기준)와 지난해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18일 발표했다.

유료방송 매체별 가입자수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3645만9267명으로 파악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44만6881명 ▲SK브로드밴드(IPTV) 612만6940명 ▲LG유플러스 531만7377명 ▲LG헬로비전 389만8331명 ▲KT스카이라이프 318만2855명 ▲SK브로드밴드(SO) 305만20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63만7342명(6개월 평균)으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5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 839만6249명(23.56%) ▲SK브로드밴드(IPTV) 604만2627명(16.96%) ▲LG유플러스 525만779명(14.73%) ▲LG헬로비전 377만6740명(10.60%) ▲KT스카이라이프 302만224명(8.47%) ▲ SK브로드밴드(SO) 287만4745명(8.07%)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68만9655명(55.25%)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292만7463명(36.28%) ▲위성방송 302만224명(8.47%) 순으로 집계됐다.

IPTV 가입자수는 2017년 11월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676만2192명까지 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용필 skyTV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T 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07 pangbin@newspim.com

이와 함께 IPTV 가입자수는 조만간 2000만명 고지에 올라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IPTV 가입자수의 경우 2008년 이통사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13년만에 2000만명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OTT 서비스와 콘텐츠를 협업해가면서 수익을 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다보니 국내 IPTV 3사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들 업체 모두 '콘텐츠' 확보 전쟁에 나선 상태"라고 덧붙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OTT 서비스가 IPTV의 대체자가 되는 코드커팅이 국내에서는 벌어졌다고 보기 힘들며 이러한 증가세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가입 가능 인구로 제한이 있고 개별가입자는 줄고 복수가입자나 단체가입자가 소폭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