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전 공식 인터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통사고 이후로 두 번째로 정규투어에 나서는 타이거 우즈가 자신감을 표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PGA 챔피언십 대회전 연습일 스윙 훈련을 하는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8일 열린 대회전 공식 인터뷰에서 우즈는 지난 4월 첫 출전한 마스터스보다 더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
우즈는 "마스터스는 큰 그림으로 보면 성과라 할수 있다. 난, (이전 마스터스에서 보다는) 더 강해졌다. 아직 걷는 것은 불편하지만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첫 대회에서 47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우승했다. 1999년, 2000년, 2006년, 2007년에서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선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출전했지만 우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이 대회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 중 86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도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대회에 참가했다 연습라운드후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직전 대회인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 페덱스컵 랭킹 28위에 위치했다.
이경훈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는 항상 기대된다. 2승을 하고 난 후, 감정적인 컨트롤이 조금 더 쉬워졌다. 그리고 멀리 이동을 하지 않아도 돼서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경기적인 부분에서는 모든 것이 잘 준비된 느낌이다. 퍼터도 그 어떤 때보다도 잘 들어가는 느낌이다. 기대된다. 이번에는 도전해볼 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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