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울릉공항 건설공사용 케이슨 운항 개시에 따라 종합상황실과 경비함정 파견을 통해 항로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1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부산지방항공청은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용 케이슨 총 30함을 포항 영일만항에서 순차적으로 제작, 울릉도로 예인해 바다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형민 포항해경서장(오른쪽)이 19일 '울릉공항' 활주로건설용 케이슨 운반이 개시되자 현장에 나가 항로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2.05.19 nulcheon@newspim.com |
김형민 포항해경 서장은 운반 첫 날인 19일, 연안구조정에 승선 울릉공항 건설현장으로 향하는 케이슨 운반 현장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이날 현장에서 운반 관계자 대상 안전작업과 안전운항을 당부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경비함정 과 연안구조정의 주변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포항해경은 부산지방항공청의 안전관리 요청에 따라 가로 20m, 세로 36m, 높이 18m 케이슨 운반에 동원되는 예인선단과 출동 중인 경비함정 간 통신망을 설정하고 릴레이식 감시 등을 통해 인근 항해 조업어선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포항-울릉 간 운항 여객선과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항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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