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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에쓰오일 폭발사고, 엄정 수사해 신속히 책임규명"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18:48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18:48

울산 사고현장 찾아 유가족 위로
여수·대산 화학단지 긴급점검 지시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S-OIL) 공장 폭발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사고 상황을 파악하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경영자에 대한 책임규명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2022.05.20 swimming@newspim.com

이 장관은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울산을 비롯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단지(여수·대산)에 대해서도 긴급점검 계획을 수립해 유사공정·설비 등에 대한 위험작업을 지도·감독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사망한 근로자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도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알킬레이터(휘발유 첨가제) 제조 공정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쓰오일 협력업체 근로자 1명(30대)이 숨지고, 본사·협력업체 직원 등 9명(4명 중상, 경상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총 10명의 사상자 중 에쓰오일 5명, 협력업체 4명, 경비업체 1명이다.

고용부는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발생 직후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2142명의 근로자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상시근로자 50인 이상)에 포함된다.

고용부는 "현장 담당 감독관들과 사고 관련 자료를 통해 에쓰오일의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원청 책임범위나 안전관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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