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학생인권조례가 전교조 좌파 이념 편향 정책으로 핵심 책임자는 박종훈 후보와 비선 실세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22일 논평을 내고 "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지난 20일 MBC 초청토론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두고 박종훈 후보는 억지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9월 11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학생인권조례안 관련 기자회견에는 당시 박종훈 교육감과 A중등과장, B민주시민교육과장, C파견교사가 주도했다"고 설명하며 "그날 김상권 후보는 국장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인권조례에 반대했기 때문에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2022.05.22 news2349@newspim.com |
이어 "2019년 5월 14일에는 경남도의회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체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의견청취 간담회가 열렸다. 여기에도 김상권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핵심 책임자인 박종훈 교육감, D부교육감, B민주시민교육과장, 인제대 교수, 창원중앙여고 교사가 찬성 측 패널로 나섰다"면서 "이런 사실들이 뻔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상권 후보를 학생인권조례 책임자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牽强附會: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12일 KBS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는 박종훈 후보가 문고리 실세 비서실장을 자인했다"며 "학생인권조례는 경남교육청 조직이 추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특정 노조 출신, 문고리 인사들이 추진한 대표적인 전교조 좌파 이념 편향 정책"이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선대위는 "박 후보는 특정 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인권교육, 편향된 전교조단체협약 논란, 홍보성 공문 등 전형적인 좌파 전교조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 김상권 후보를 끌어들이는 경거망동은 삼갔으면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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