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저스틴 토마스가 PGA 통산 15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세계 100위'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PGA챔피언십에서 연장끝에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연장 첫번째홀인 13번홀에서 둘다 버디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마스는 17번홀에서(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PGA 챔피언십 트로피와 함께 PGA 통산 15승을 안았다. 이날 토마스는 선두에 7타 뒤진 공동7위로 출발, 버디5개와 보기2개를 엮어 3타를 줄인후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70만달러(약 33억원)다. 대회 주관사인 PGA 오브 아메리카는 전날 총상금을 300만 달러 늘린 1500만달러로 늘리고 상금도 함께 올렸다.
하지만 마스터스 이후 2번째 공식 경기에 나선 우즈(47·미국)는 3라운드후 기권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1개, 보기7개, 트리플보기1개로 9오버파 79타로 PGA 챔피언십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낸 우즈는 결국 대회 조직위윈회를 통해 포기를 선언했다. 그동안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4번(1999년, 2000년, 2006년, 2007년)이나 우승했지만 다리 통증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직전 대회인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통산2승을 써낸 이경훈(31)은 공동41위(5오버파),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공동60위(9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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