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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동애등애' 곤충산업화 초석 다져...고부가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7:56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가 황금알을 낳는 녹색성장산업인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의 사료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영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주지역 환경정화곤충(동애등에) 산업화 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곤충산업 시장 진출위한 초석을 놓았다.

음식물과 부산물을 분해하는 동애등에를 활용해 산업화와 소득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곤충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동애등에 사육 기술교육을 받는 교육생은 대면으로, 부서 관계자들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했다.

경북 영주시가 녹색성장산업인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의 사료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사진=영주시] 2022.05.24 nulcheon@newspim.com

이날 용역 수행자인 홍연웅 교수(동양대)와 농업회사법인 빅윙의 엄재성 대표는 '동애등에 유충의 가금류 및 양식 어류 먹이화가 생장 속도와 병저항성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메기와 미꾸라지, 큰징거미(새우류)의 먹이로 활용하는 산업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마을 단위로 동애등에 산업화를 위한 분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농산물의 부산물인 사과박과 홍삼박을 활용해 애완동물의 사료를 생산하는 지역맞춤형 개발 방안과 유충을 오일화해 애완동물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등의 신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 수행과 함께 동애등에 사육기술이 현장에 바로 접목될 수 있도록 동애등에 실습교육장을 설치해 농가가 직접 홍삼박등의 생장에 관여해 동애등에의 생육특성을 익힐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곤충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사육기술교육생은 "동애등에가 단순히 음식물 뿐만 아니라 농업 부산물도 분해가 가능하고, 2차 가공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저탄소‧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은 단순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아닌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필수적인 흐름"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곤충사육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시대적 흐름을 선도해 영주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정화곤충(동애등에)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애등에는 파리목으로 전 세계에 1500종 정도가 분포한다.

유충은 육식과 초식, 음식물등 가리지 않고 먹는 습성이 있고, 성충이 되면 일체의 영양섭취를 하지 않고 유충 때에 축적한 영양분으로 살기 때문에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은 하지 않고 야생에서는 주로 꽃 주변에서 발견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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