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군수품 현지 조기 지원 추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26일 우크라이나에 화생방 장비와 방독면·정화통에 대한 3차 군수품 지원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관련해 "현지 상황을 고려해 3차 군수품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지원 군수품과 관련해 "화생방 장비와 방독면·정화통에 대한 장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보스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현지시간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화상으로 연설하고 있다.2022.05.24 wodemaya@newspim.com |
문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조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국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생방 장비 제공은 러시아의 핵이나 화학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요청과 한국측 가용 물자 상황을 고려해 품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께 15억원 상당의 지원 물품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방탄 헬멧과 모포, 야전침대 등 10억 원 규모의 군수 물자 20개 품목과, 지난달 방탄조끼와 전투식량 등 22억 원 상당의 군수 물자 45개 품목을 우크라이나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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