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조류경보에 대비해 수돗물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류경보제 대상 남조류 4종 중 마이크로시스티스[사진=부산시] 2022.05.27 psj9449@newspim.com |
지난 23일 부산시의 취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mL당 1727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관심단계 2회 연속 1000 세포수/mL)에 접근했고, 이 지점의 남조류 증식이 계속 빨라지고 있어 5월 말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취·정수장은 이에 대비해 ▲조류유입 차단을 위한 취수구 조류차단막 점검 및 살수시설 가동 ▲전염소 및 전오존 주입 강화 ▲모래여과지 역세척 강화(매일 1회) ▲활성탄여과지 역세척 강화(2일 1회) 등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한다.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질연구소에서도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취수구로 유입되는 남조류 세포수(매일)와 남조류 독소 9종(주 2회)에 대한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취수원 감시를 강화·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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