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특파원 영상] 귀빈을 위한 술, 중국 '3대 백주'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5월28일 17:20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5월 하순 중국, 코로나 방역 통제 때문에 서비스 업종중 매장 영업을 하는 곳은 마트뿐입니다. 베이징의 마트의 주류코너를 찾았습니다.

귀주모태 술입니다. 당해년도 생산품이 병당 3199위안, 약 60만원입니다. 술도 비싸지만 주식도 중국 4800여개 상장사중 젤 비쌉니다. 시가총액이 회사가 속한 귀주성 GDP를 초과했고 한때 코카콜라 시총도 넘어섰습니다.

아래에 쓰촨성의 농향형 명주 우량예 검남춘 수정방이 있네요. 습주도 보이고요. 우량예 52도는 값이 1300위안이고 수정방은 400위안대입니다.

랑주, 쓰촨성의 흔치않은 장향형 백주이고요. 아래 섬서성의 서봉주도 눈에 띕니다.

산서성 명주 펀주와 쓰촨성 유명술 노주노교의 국교입니다. 이중 펀주는 20개 백주 상장기업중 가장 이른 1992년에 상장됐습니다.

한국에 잘 알려진 멍즈란도 800위안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400위안대 비싼 얼궈터우도 진열돼 있습니다.

마트를 나와 이번에는 백주 진열대를 찾았습니다.

중국 백주의 황제 귀주모태입니다. 라벨 왼쪽 위 동그란 문양이 한병에 3200위안 하는 500밀리 53도 표준품임을 알려줍니다.

노란 색 도자기 병 뉴우란산 얼궈터우입니다. 베이징 백주 얼궈터우는 본래 저렴한 대중주인데 이 얼궈터우는 우리돈 8만원 정도합니다.

조어대와 검남춘이라는 술이 보이고요.

회색 라벨의 58도 짜리 금문고량주도 있습니다. 뉴스핌 기자가 2020년 1월 대만 금문도 금문 고량주 공장 취재 때 가져온 것입니다. 붉은 라벨의 고급주는 병당 60만원을 넘습니다. 대만의 귀주모태인 셈입니다.

갈색의 작은 단지는 산동성의 저렴한 술 공부가주입니다. 한중 수교초기 한국에 널리 알려진 술입니다. 공자의 집 우물물로 만든 술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마케팅을 했지요.

귀주모태 옆에 빨간 상자, 루저우라오자오 노주노교 고량주입니다. 노주노교는 명냥이라는 브랜드로 한국에도 진출했습니다.

갈색의 병 경전이란 술은 귀주모태 계열사의 장향형 백주 습주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성과 같아 '황제의 술'이라는 별병이 붙었지요.

중국 백주, 고량주 시장은 장향형과 농향형으로 대별됩니다. 각각을 대표하는 술이 귀주모태와 우량예이고 두개 회사 시가총액이 백주업종중 1,2위 입니다. 펀주같은 청향형도 있지만 시장은 작습니다.

귀주성의 적수하를 낀 마오타이진과 북쪽 쓰촨성 우량예 본사 이빈과 노주노교의 고장 노주노교 시를 백주의 황금 트라이앵글이라고 합니다.

소호도선, 라벨에 '충밍난 후투겅난' 이란 말이 있습니다. 튀는 것 보다는 적당히 어리숙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처세의 격언이라고 합니다.

쓰촨성 술 우량예가 만드는 우량준이 보이고 역시 한국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쓰촨성의 술 수정방이 보입니다. 수정방은 오래전 영국 조니워커의 회사 디아지오가 인수했지요.

한국 백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옌타이구냥입니다. 옌타이구냥은 산둥성의 저렴한 대중주입니다. 발음은 옌타이 아가씨와 같지만 실제 뜻은 빚은지 오래된 엔타이 술이란 뜻입니다.

검남춘과 조어대(디아오위타이)라는 술이 보입니다. 검남춘은 술의 고장 쓰촨성의 전통 명주이며 우량예에 버금가는 농향형 고량주입니다.

조어대라는 술은 중국 외교부 산하 영빈관 조어대 호텔이 장형형의 고장 귀주성 마오타이 진에서 OEM으로 만드는 술입니다. 귀주모태와 조어대, 노주노교의 국교를 합쳐 장향형 '산(3) 타이' 명주라고 합니다.

중국 해외 공관들은 과거 우량예 등을 연회주로 많이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이 조어대, 즉 디아오위타이 술을 많이 사용합니다.

(편집 : 김도영)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