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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줄소송 우려 나오는데…KT 소송에도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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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 무효소송..."대법판결 긍정적 영향기대 "
재계, KT소송 파급효과 우려..."기업, 재판비용 부담"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이후 재계에선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소송이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그 첫 사례로 주목되는 곳은 KT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 전현직 직원들은 2019년과 2020년 사이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 적용이 무효라며 제도 시행으로 깎인 급여를 1000만원 씩 보상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당초 1심 선고일은 대법원이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을 내렸던 5월 26일이었는데 선고기일이 6월 16일로 미뤄졌다.

KT광화문지사 모습. [사진= 김민지 인턴기자]

KT 소송은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이 내려진 임금피크제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 KT는 정년 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반면 대법원 사례의 경우 정년을 연장하지 않고 임금피크제를 적용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는 KT 소송에 대한 선고기일이 미뤄진 만큼, 대법원 판결이 KT 소송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KT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을 제기한 KT 민주동지회 정영용 의장은 "대법원 사례와는 완벽히 동일한 사례는 아니지만 유의미한 판단이라고 본다"면서 "KT 임금피크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KT는 2015년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5월 정부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제시하며 공공기관을 필두로 한 제도 도입을 강력히 추진했는데, 공기업에 뿌리를 둔 KT 역시 적극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 중 하나였다.

KT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T가 임금피크제를 도입 당시 연봉을 최대 40%까지 삭감하는 등 타 사 대비 임금 삭감 폭이 컸다"면서 "이후 직원들이 항의해 임금 삭감 폭이 20% 한도로 바뀌었다"고 귀띔했다.

만약 KT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이 원고 승소로 이어져 KT가 해당 직원들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질 경우, KT 뿐 아니라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 함께 도입한 기업들의 줄 소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한 재계 관계자는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며 정리해고 식의 퇴직이 없어져 나이 많은 직원들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KT 소송 결과가 파급이 클 것 같은데,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 받고 나간 사람, 임금피크제를 안하고 자회사로 가겠다는 사람 등 사례가 다양해 그에 대한 손실 보상을 어떻게 해 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원래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을 염두에 두고 시행하는데, 대법원 사례의 경우 정년을 그대로 두고 임금을 깎은 케이스"라며 "이것을 빌미로 임금피크제를 없애자는 말이 나오는데, 기업 입장에선 뻔히 보이는 소송을 해서 불필요한 비용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KT새노조 측은 민주동지회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 건을 예의주시하며 내부적으로 임금피크제 연관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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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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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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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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