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전KPS, 차세대 원자력 정비인력 육성 지원…VR 교육콘텐츠 무상제공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4:15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4:1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원자력 생태계 강화의 첨병이 될 차세대 기술인력 육성 지원에 나섰다.

한전KPS는 31일 경북 울진군 소재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발전소 밸브정비 실습교육용 가상현실(VR)콘텐츠 무상제공 전달식을 가졌다.

한전KPS는 31일 경북 울진군 소재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발전정비 실습을 위한 VR 교육콘텐츠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한전KPS] 2022.05.31 fedor01@newspim.com

밸브정비 기술은 원자력을 포함한 발전소 정비의 핵심기술 중 하나이지만 일선 학교 실습현장에서는 학생수 만큼 실장비를 구비하기가 쉽지 않다.

한전KPS 인재개발원과 종합기술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여에 걸쳐 관련 기술교육을 위한 VR 콘텐츠를 개발 완료했고 이를 이번에 학교 실습현장에 무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3D 모델링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VR콘텐츠는 발전소 핵심부품인 컨트롤 밸브를 분해-점검-조립하는 전 과정을 구현했다. 사용자 편의 맞춤형 UI(유저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상제공 대상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를 비롯해 동아마이스터고·인천해사고·원주의료고·여수석유화학고·한국나노마이스터고 등 전국 6개 미래 기술인력 육성 고등학교다.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교육기법 전수 등 다양한 인력양성 지원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으로 한전KPS는 발전정비 교육을 위한 V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마이스터고 등 학교 실습현장의 인프라 확충과 자체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전국 마이스터고 기술명장 육성 프로그램인 'KPS-패러데이스쿨'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 원자력 정비인력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원전수출을 위한 전담TF 및 신규조직 운영 등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