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WHO "원숭이두창 확산, 의료폐기물 관리 미흡 때문일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1: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인이 의료폐기물 관리 미흡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야생동물 분과의 윌리엄 카레시 대표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우리가 본 것 처럼 설치류가 버려진 의료폐기물을 물어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교외 지역 병원의 경우 그 주에 전담 처리 차량이 픽업하기 전까지 의료폐기물을 야외에 방치해둔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처음 원숭이 감염 사례를 발견하고 1970년대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원숭이 뿐만 아니라 다람쥐, 쥐 등 동물도 감염된다. 감염 동물에 물리거나 이들의 혈액, 체액, 털에 노출되면 인간도 감염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 증상은 천연두와 비슷하다. 수포성 피부 발진과 림프절 부종, 근육통, 오한, 두통, 요틍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처음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현재 유럽, 미주, 호주, 중동 등 30여개국에서 누적 확진자는 550명이 넘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확산이 이대로 지속되면 아프리카 외 국가에서도 새로운 풍토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이라고 표시된 검체 튜브 일러스트 이미지. 2022.05.22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