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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내정...'4강대사' 인선도 완료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0:43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0:43

유엔대사 황준국, 일본대사 윤덕민 등 7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과 일본·중국 대사, 대통령실 비서관 등 7명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64) 여신금융협회장이 발탁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금융위 사무처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 유병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 [사진 = 대통령실] 2022.06.07 oneway@newspim.com

주 유엔대사에는 황준국(62) 전 주영국대사가 임명됐다. 황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이 됐으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대사를 지냈다.

주 일본대사에는 윤덕민(63) 전 국립외교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윤 내정자는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일본 게이오대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대일 외교 전문가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을 맡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한일정책협의대표단에 소속되기도 했다.

주 중국대사는 정재호(62)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정 내정자는 서울대 국어교육,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 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서울대에서 국제문제연구소장, 중국연구소장을 지냈다.

주 러시아대사에는 장호진(61) 한국해양대 석좌교수가 발탁됐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외교부 북미국장, 대통령 외교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앞서 주미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포함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인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53) 문체부 체육국장,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62) 국가디자인여누소 이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왼쪽부터) 황준국 주유엔대사, 윤덕민 주일본대사, 정재호 주중국대사, 장호진 주러시아대사 [사진 = 대통령실] 2022.06.07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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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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