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북한 도발 대비 한미일 훈련, 샹그릴라대화서 조율"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2:34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2:34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정례브리핑 답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서 구체적 조율될 것"
북한 7차 핵실험‧도발땐 한미일 훈련 예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7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무력시위에 대응한 한미일 연합 훈련 가능성과 관련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국방부장관 회담이 열리면 구체적인 내용과 의제가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7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본 언론들이 오는 6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를 비롯해 여러 계기로 한미일 연합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이번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부장관 회담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의제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회담 결과가 나오면 언론에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군이 6일 새벽 전날 북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8발을 연합 맞대응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또 문 부대변인은 일본측이 연합훈련을 제의하면 한국측이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이뤄지고 어떤 내용에 대비해서 회담에 임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미일 연합 훈련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는데 장관 취임 이후에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는지에 대한 언론 질의에 문 부대변인은 "현재까지는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기조가 크게 달라지거나 변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 도발과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한미일이 미국의 핵항모전단과 한국 해군·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하는 한미일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해군이 지난 6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미 전략자산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선두로 실전적인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참]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면 한미일 연합 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다양한 방안의 확장억제 수단이 현시(顯示)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아시아안보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참석한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따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대면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참가하는 해군 전력을 중심으로 한미일 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도 림팩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 전력들은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 훈련을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