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국 소 힘겨루기 대회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경남 의령군은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백두급 최강인 무적황소 갑두가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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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 힘겨루기 대회[사진=의령군] 2022.06.08 news2349@newspim.com |
갑두는 최근까지 소 힘겨루기 대회에서 38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야말로 최강의 소이며, 올해부터는 의령 소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힘 좀 쓴다는 소 200여 두가 참가한다.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여덟 번 연속 우승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청도공영사업공사 주최 소힘겨루기 경기에서 38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화려한 전적의 '갑두'가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갑두뿐만 아니라 지난해 청도 소싸움 대회에서 갑을병 세 체급에 우승과 준우승을 한 소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청도 소싸움대회는 상설경기로 개최된다.
지난 대회에 갑종에는 갑두(의령)가 우승, 을종에는 여포(청도)가 준우승, 병종에는 태검(의령)이 우승을 차지했다.
200여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일 오전 계체 및 조 추첨을 시작으로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시작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1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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