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희룡 국토장관 "용산공원 시범개방 위해성 전혀 없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14:46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4:46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용산공원 부지 시범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 문제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는 곳은 시민들의 이동 동선에서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용산공원 부지는 군이 주둔해 기름 등 일부 오염 물질이 남아 있는 곳도 있다"면서도 "시범개방에서는 전혀 위해성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민들과 함께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부는 대통령 집무실 근처 용산공원 부지를 이날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매일 5차례 500명씩 하루 2500명의 방문객을 받으며 이 가운데 일부에게는 대통령 집무실 앞뜰 관람을 허용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예정된 임시개방에 앞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이를 공원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에서 용산공원 터의 유류·중금속 오염에 대한 시민 안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선급하게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시범개방 첫날인 이날에도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용산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 정화 없는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 장관은 "용산공원 임시개방은 2021년 4월 문재인 정부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면서 "선반환·후정산, 선개방·후저감조치 등 원칙에 따라 연속성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미국과 용산 미군기지 터 환경 오염 정화 비용 협상에 나서게 된다.

원 장관은 "미군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데이터에 기반해 정화 비용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환경부 자체의 위해성 평가 결과가 있지만 이것이 자칫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익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