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지하 폐기물처리장 폭발 사고로 지난 11일 실종됐던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평택경찰서와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께 평택 고덕신도시 내 생활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인 평택 에코센터 지하 3층 폐기물처리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경찰서] 2022.06.12 krg0404@newspim.com |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근로자 A씨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여 오다 오후 10시49분께 슬러지(찌꺼기) 보관함 내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작업자 3명이 지하 3층에서 배관 연결을 위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에코센터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환경복합시설로 약 5만 8천㎡ 부지에 3400여억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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