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車산업협회 "전기차 보급 확대, 규제 아닌 인센티브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3:31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3:31

김주홍 KAMA 정책소장, 미래차 전환 지원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 강화가 아닌 전기차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강력한 수요 관리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완성차업계가 채찍이 아닌 당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책소장은 14일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자동차업계 애로 해소 대책'이라는 주제의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진= 현대차그룹]

김 정책소장은 "미래차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한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반도체 수요 예측 실패,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의 연속된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구조적 변화가 아닌 일시적 요인으로 악재 해소 이후 산업을 지탱할 버팀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일시적 요인의 해소를 위해 정부가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한 금융 지원과 자동차 수요 진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 소장은 "급격한 내연기관차 퇴출은 현재 내연기관 위주인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미래 생태계 구축을 야기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내연기관차의 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해 기업의 미래차 투자 역량을 확대하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최근 '내연기관차 운행제한 제도 발전방안 마련 연구'를 공고하고 내연기관차의 퇴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에 김 소장은 전기차 구매 시 운행 유지비, 충전편의성 등을 제고해 내연기관차 대미 구매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공공중심의 충전 인프라를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면 전환하고 아파트 충전기 확대와 수전용량 확대 등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차의 보급확대는 규제보다는 인센티브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저공해차, 무공해차 보급목표제 등 규제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차 전환 투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당부했다. 김 소장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운행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차 산업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에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