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4년만에 공개 활동에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3:32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3:32

신소재 아토메탈 적용 골프공 글로벌 인증식 참석
코오롱 "이 명예회장이 아이디어 제시...단순 축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사업 관련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 지난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4년여 만이다. 일각에선 경영 복귀 가능성을 점치지만 코오롱은 "단순 코오롱의 행사를 축하 하기위한 참석"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코오롱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의 신소재를 적용해 만든 골프공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아토메탈테크코리아는 이날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적 기록인증 기관인 미국WRC(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The Longest Golf Ball for the Best Distance)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14일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개최된 미 WRC 공식인증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코오롱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의 기록 수립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 미 WRC 심사위원대표 데이나 니콜 헤슈(Dana Nicole Hesch),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 [사진=코오롱] 2022.06.14 yunyun@newspim.com

이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아토맥스 골프공 글로벌 인증을 축하하고 참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명예회장이 퇴임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경영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실제 이 명예회장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사태로 2018년 11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사업 관련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의 참석은 당초 예정됐던 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이 명예회장은 아토메탈 소재 개발 방향과 이를 아토맥스 골프공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해 글로벌 인증기록 달성에 도움과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명예회장의 참석에 대해 "이번 골프공 인증은 코오롱의 핵심가치인 원앤온리 정신이 적용된 첫 사례이자,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오롱의 핵심가치인 원앤온리(One&Only) 정신으로 첫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신기록에 머물지 말고 우리 기록을 우리가 계속 깨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도전해 세계 최고 신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명예회장은 인증식 이후 대형 아토맥스 골프공에 서명을 진행했는데 '페이포게인(Pay4Gain)'이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더 긴 비거리를 바란다면(gain) 아토맥스를 사라(pay)'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