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용산 대통령실' 명칭 당분간 유지..."공모명 대국민 공감 어려워"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9:41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9:41

"공모작 1위도 과반 못 넘어...부정적 여론 고려"
"합당한 명칭 나올 때까지 시간 더 갖기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집무실의 새 이름과 관련해 공모받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유지하기로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최종 회의를 열고 토론한 결과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용산공원이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바라본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강 대변인은 "과반을 얻은 명칭이 없는데다 각각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할 때 5개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60여년 간 (사용한) 청와대의 사례에 비춰볼 때 오랫동안 그 이름을 사용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작은 없지만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위원회는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될 5개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선정한 바 있다. 약 2만9000명이 참여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득표를 얻은 명칭은 이태원로22(32.1%)로 나타났으며 국민청사(21.8%)가 2위를 차지했다.

다만 1위 선정 명칭 역시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새 명칭으로 선정했을 경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모를 받았음에도 기존 명칭을 유지하며 생기는 논란과 관련해 "선정할 공모작이 없어 다른 이름을 구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결과가 나오면 좋았겠지만 좀 더 납득할 이름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대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