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들에게 직접 질문 받을 예정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지난 4월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TWTR) 인수에 나섰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위터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머스크와의 만남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처음 보도한 이 소식은 트위터가 지난주 8월 초까지 매각에 대한 주주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트위터 대변인은 "머스크가 이번 주 회사 전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많은 트위터 직원들은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행동들이 소셜미디어 회사의 사업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재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아그라왈은 지난 4월 직원들이 머스크의 회사 인수로 직원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듣기위한 전체 회의를 진행했으며, 직원들 역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 머스크는 트위터가 스팸 및 가짜 계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면 회사 인수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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