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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국방차관 회담…"스웨덴, 한반도 평화 모든 역할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1:49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13:25

신범철 국방부 차관, 린드 스웨덴 국방차관 회담
신 차관 "북한 비핵화 위한 한국 지지 당부"
린드, NATO 가입과 유럽안보 질서 변화 설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얀 올로프 린드 스웨덴 국방부 차관은 15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수십년 간 노력해온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스웨덴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한·스웨덴 국방차관 회담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나라 국방차관은 한반도와 유럽안보 정세, 스웨덴의 국방정책 변화와 국방교류 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5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얀 올로프 린드 스웨덴 국방차관과 한·스웨덴 국방차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차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구축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스웨덴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북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전 구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스웨덴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린드 차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입장에 대한 지지와 함께 스웨던의 역할 의사를 밝혔다.

또 린드 차관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촉발된 유럽지역 안보 질서의 변화 속에서 스웨덴이 추진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과 스웨덴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신 차관은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군수품 지원을 해오고 있는 등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차관은 한국과 스웨덴 두 나라가 오랜 기간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교류 협력을 활발히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고위급 교류와 군사교육 협력, 평화유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부와 각 군간 국방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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