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지에 30기 설치…보조금 1000만∼2000만원 지원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공공부지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억원을 투입해 급속충전기 30기 설치를 목표로 50㎾ 급속충전기 1기당 1000만원, 100㎾ 급속충전기 1기당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해 급속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소 [사진=광주 서구청] 2020.03.23 kh10890@newspim.com |
이번 공모를 통해 공용급속충전기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민간충전사업자를 선정한 후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충전사업자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시 대기보전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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