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정량천 최우수로 선정…쾌적한 환경 조성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남 통영시 정량천과 제주 서귀포시 대왕수천 등 13곳이 올해 가장 아름답고 안전한 소(小)하천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과거 치수 중심의 획일적 정비에서 탈피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정비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최우수 선정된 소하천은 옛 물길을 복원하는 동시에 평상 산책로와 물놀이장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소하천은 제주 서귀포시 대왕수천과 ▲경기 구리시 갈매3천▲경기 연천군 궁평1천▲전북 장수군 능곡천 등 4곳이 뽑혔다.
장려 소하천으로는 세종 원사천과 충북 옥천군 구일천, 경북 성주군 금봉천·울진군 망양천, 충남 부여군 삼산천, 충북 충주시 공이천, 경남 거제시 용산천, 강원 영월군 명전천 등 8곳이 받았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소하천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