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훈식 "전당대회 출마 고민 중…변화 요구 무겁게 들어"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09:15

"단순한 세대교체론엔 동의 못해"
"민주당 얼굴과 내용 바꾸란 요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는 8월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무겁게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6.28 kilroy023@newspim.com

강 의원은 "저 자신에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걸 걸고 도전해야 하고,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답할 수 있는지 준비 정도에 대해 되물으며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당내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차세대 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세대교체론이 급부상한 데 대해선 "단순히 나이가 젊으니 젊은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방식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세대교체론은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얼굴과 내용, 체질을 바꾸라는 요구"라며 "나이로 이어받으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현 민주당 상황에 대해 "준거집단을 상실했고 의제를 상실했다고 분석한다"며 "의제를 갖고 있는 누구라도 세대와 상관없이 충분히 민주당을 이끌 수 있는 토의와 토론에 들어와야 한다"고 봤다. 

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때 달라진 민주당, 변화한 민주당을 보여주는 것이 출마 의지가 있는 분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재명 의원, 전해철 의원 등 (출마에) 관심있는 분들이 '내가 잘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고, 미래 경쟁을 하고,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경쟁을 한다면 국민들이 조금 더 기대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전당대회 룰 셋팅 문제와 관련해선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룰에 대해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선수나 선수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제3자나 당의 중지를 모으는 여러분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