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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세대교체, 인위적으로 되지 않아...전당대회 출마 고심 중"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09:34

"불출마 요구엔 상당 부분 공감"
"세대교체는 자연스레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재 불출마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책임지는 분들이 책임지는 분위기가 된다면 저 역시 반드시 출마를 고집해야 되냐는 부분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04.21 yooksa@newspim.com

당내 일각에서 불출마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여러 의원들이 이번엔 저나 이재명 의원 등이 (전당대회에) 안 나오는 게 맞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는 데 대해선 상당 부분 공감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대표를 한다는 것은 그냥 저 혼자 하겠다라는 것보단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또 필요한 것을 갖추고 해야 되지 않겠냐"며 "그런 과정에서 그런 의견들이 주위에 많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게 숙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과 지선에 대한 냉철한 평가에 기해서 책임 질 것은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하며, 당의 미래 비전에 대한 확실한 제시가 필요하다는 점 등과 관련해 조금 더 공론화되고 뜻이 모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이 굉장히 어렵고, 어려움이 날짜가 지난다고 해서 당연히 극복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결국 전당대회로 최종 결과가 도출되는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많은 방안이 있다면, 또 방안들이 현실감이 있는 필요한 방안이라면 당연히 그 방안에 동의하고 동조해서 함께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당내 세대교체론이 점화된 데 대해선 "세대 교체가 인위적으로 될 수 있겠냐"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지 나이, 연령, 연도 등에 한정해 한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또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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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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