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주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정창수(58)기관사가 열차를 운전하면서 지구 25바퀴에 달하는 무사고 운전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17일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제1421무궁화호 열차를 운전해 호남선 장성역을 통과하면서 기관사경력 26년 만에 운전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이민철 광주전남본부장이 정창수 기관사의 가족 및 직원과 함께 광주역 승강장에서 정창수 기관사를 환영했다.[사진=코레일 광주전남본부] 2022.06.17 ojg2340@newspim.com |
정 기관사는 1984년 3월 철도와 인연을 맺고 열차를 타는 고객들의 안전은 제 자신의 의무이자 코레일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운전무사고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서울~부산간을 1250회 왕복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이민철 광주·전남본부장은 정 기관사의 가족 및 직원과 함께 지난 16일 광주역 승강장에서 정창수 기관사를 환영하며 "철도의 사명인 안전수송과 고객만족을 위해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운전무사고 100만km의 대기록을 달성한 정창수 기관사에게 감사드리고 이는 기관사 개인의 영광뿐만 아니라 광주전남본부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정창수 기관사는 "기관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영광스러운 순간이 다가왔다"며 "그동안 값진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직장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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