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위·선관위 등 구성 권한 비대위에 위임
"이제 전대 준비 모드로 국면 전환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안규백 의원을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전준위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서 안건으로 회부한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 구성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17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은 8월말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향후 전준위·중앙당 선관위·조직강화특위 등을 구성하고 지역위원장 인준·지역대의원대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신 대변인은 "전준위·중앙당 선관위·조직강화특위 구성과 관련해 당무위서 비대위에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며 "향후 비대위 안건으로 해당 사항이 올라오고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전준위 구성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신 대변인은 "(전준위를) 빠르게 구성해야 전당대회 준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준위 구성)은 안규백 위원장과 상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도종환 의원을 중앙당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 또한 의결했다. 김민기 의원을 위원장, 민병덕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위 설치의 건도 통과됐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당무위 모두발언에서 "당이 생기가 도는 상황에서 이제 전당대회 준비 모드로 국면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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