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방문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고교학점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교육 격차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17일 오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용산구 소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점제 운영 현황을 살폈다.
[사진=교육부 제공] 소가윤 기자 = 2022.06.17 sona1@newspim.com |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대입에서 과목 이수 경로 등을 인정받는 제도로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운영됐으며 2020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특성화고에 도입됐다. 올해 일반계고는 전체 약 84%인 1412개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장 차관은 "고교학점제가 우리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도입돼야 한다는데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제도의 도입 여건 등에 대한 일부의 우려 목소리도 함께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원의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와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따라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 등 학교 현장의 개선 요구가 있다"며 "우리부는 고교학점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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