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시 원서접수 3개월 앞으로…"유리한 전형 미리 파악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8일 08:27

대학별 고사 및 면접 일정 비교
학생부 반영방법·점수 산출 방식 확인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모집요강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과 전형별 일정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8일 입시업계와 함께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에서 주목할 점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날인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6.09 kimkim@newspim.com

먼저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에서 각 대학이 발표한 전형의 핵심과 전년도와 달라진 변경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연세대 모집요강에서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정원 30명)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학과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또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모집단위가 개설돼 있는지, 각 전형은 무엇인지, 모집 인원은 몇 명인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경희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도 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대학별 고사와 면접 일정이다. 수시 원서접수 일정이나 서류 제출시기 등은 대학별로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대학별 고사 일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과 후로 나뉜다. 

고려대의 경우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학업우수형의 면접은 수능 후에, 계열적합형의 면접은 수능 전에 치른다.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주말에 치르기 때문에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건국대, 경희대(일부 모집단위), 성균관대 등이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수능 직후인 11월 19일 실시한다.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 각 대학의 출제경향 등을 미리 파악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원 자격'을 통해 본인이 해당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경희대 지역균형, 서강대 고교장추천,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연세대 추천전형 등에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화여대 고교추천, 중앙대 지역균형,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지만 재수생까지만 가능하다.

수시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필수 조건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예상해 보고 희망 대학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험생들은 '전형 방법'을 통해 평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일지라도 대학별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각 평가 반영 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에서는 대학의 교과와 비교과 영역 반영방법과 점수 산출 방식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외대는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만 반영하되 등급환산점수 또는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 값을 적용한다. 원점수가 90점 이상일 경우 1등급으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들과 내신 산출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외대식 점수를 산출해봐야 한다.

우 소장은 "모집요강은 중요한 자료이지만 모든 내용을 다 볼 필요는 없다"며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나만의 대학 전형표'를 만들어 희망 대학과 경쟁 대학의 선발인원, 선발방식, 전형일정 등을 비교한다면 본인에게 유리한 대입 전형을 찾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