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7일 조합원 정기 총회를 열어 시공 계약 지속 여부 안건을 표결한 결과 유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는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시공 계약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583표(92.5%), 반대 31표(4.9%), 기권·무효 16표(2.5%)였다.
조합은 지난해 6월 학동참사에 이어 올해 1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까지 발생하자 현대산업개발에 시공 계약 지속 여부 결정을 위한 조건 제시를 요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시공 계약 유지를 위해 여러 가지 혜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동4구역 재개발은 2311가구 규모로 29층 아파트 19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ream7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