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의료진 진료...최상의 의료서비스 기대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북 음성에 설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의 위탁운영자가 서울대병원으로 결정됐다.
20일 음성군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진행했고 국립소방병원 수탁적격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대병원을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이날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사진 = 음성군] 2022.06.20 baek3413@newspim.com |
기간은 2027년까지 5년으로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전부를 위탁하게 된다.
위탁계약 체결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인력으로 구성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개원준비단은 진료, 간호, 운영, 병원시설 4개 분야로 구성돼 개원 전까지 병원이 정상 가동될 수 있는 역할을 맡는다.
음성군을 비롯한 진천, 증평, 괴산 중부 4군 주민들은 가까이에 있는 국립소방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이번 위탁계약을 반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국립소방병원에서 직접 진료하게 돼 주민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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