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도체 분야 인사이트 포럼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산업 인재양성을 교육부의 핵심 업무로 생각하고, 현 정부 5년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2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 대학 차세대반도체·빅데이터 컨소시엄'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17 yooksa@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인재양성의 주무 부처인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앞서 차세대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관련 학계 및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반도체컨소시엄단장으로 이혁재 서울대 교수, 이찬호 숭실대 교수, 김경기 대구대 교수, 빅데이터컨소시엄 단장인 김홍기 서울대 교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육부장인 최우영 서울대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장 차관은 "반도체분야의 경우 세계 주요국가들과의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7개 부처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분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반도체 분야 인사이트 포럼도 개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차관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팹투어(Fab. Tour)도 진행했다. 팹투어는 반도체 생산 공정을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혁신공유대학 사업 내 '차세대반도체·빅데이터 분야 컨소시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도 들었다.
wideopen@newspim.com